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마태 13,7)

 

욕망이라는 가시덤불이

숨통을 막아버리면

우리는

숨을 쉴 수가 없다네.

 

서둘러

마음 속 가시덤불을 

걷어내지 않으면

 

우리는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하고

짙은 어둠 속에서

울부짖으며 

피를 흘리는

한 마리 짐승이 되고 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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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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