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마태25,12)

 

그 날은

신랑처럼 온다네.

 

우리는

올곧게 믿음을 지키며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살아 온

순결한 신부가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신랑을 맞으러 나가야 한다네.

 

그분의 사랑을 

아주 많이 받은

지혜로운 신부가 되어

신랑의 손을 잡고

당당히

혼인잔치에 들어가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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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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