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루카8,16)

 

말씀의 등불이

교회의 등경 위에서

한결같이 빛나고 있어야

 

길 잃은 사람들이

멀리서도 

그 불빛을 보고

교회를 찾아간다네.

 

말씀의 등불이

집안의 등경 위에서

따스하게 빛나고 있어야

 

가족들은 

그 불빛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모여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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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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