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루카 6,12)

 

예수님의 밤샘 기도는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표징이었네.

 

예수님께서 홀로 

산이나

외딴 곳으로 

기도하러 가실 적마다

구원의 신비는

조금씩 얼굴을 드러내었고

 

세상은 

아무도 모르게

경이로움으로

술렁이기 시작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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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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