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주간 토요일

김혜선

연중 제1주간 토요일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히브 4,13)

 

하느님께서

벌거숭이인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 줄도 모르고

 

우리는

부끄러움도 없이

제대 앞으로 

용감히 걸어 나갔네.

 

대사제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각과 속셈을

환히 다 

꿰뚫어 보고 계신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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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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