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2주간 수요일

 

“손을 뻗어라.”(마르 3,5)

 

우리의 손이

영혼의 병으로 

깊이 상심하여

오그라들지 않도록

가난한 이들을 향해

뻗어 있어야 한다네.

 

완고함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오그라들게 하지만

 

자비는

우리의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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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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