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5주간 목요일

김혜선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사람과 그 아내는 둘 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창세 2,25)

 

우리의 마음이

성령으로 가득 차 있으면

 

타인의 단점이

단점으로 보이지 않는다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죄로 가득 차있으면

 

우리는

부끄러운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싶어서

타인의 약점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지적하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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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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