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6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6주간 수요일

 

“주님께서 그 향내를 맡으시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셨다.”(창세 8,21)

 

노아의 제물은

늘 정결하였으므로

주님 앞에서 향기로웠네.

 

의로운 이들이 바치는 

순수한 제물에는

하느님의 생각을 되돌리는

묘한 힘이 있어서

 

하느님께서

그것을 보시면

파멸과 저주가 아니라

한없는 자비로 

마음을 바꾸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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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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