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사순 제2주간 토요일

김혜선

  사순 제2주간 토요일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루카15,31)

 

  큰 아들은

  교회 안에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라네.

 

  매일미사에 참례하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며

  때로는

  남들이 못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척척 해 내기도 하지만

 

  남들이

  자기보다 인정받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질투하며 되질하는

  나약한 우리들의 모습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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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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