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이사42,1)

김혜선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이사42,1)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선택하신 이

주님의 마음에 꼭 드는 이가 있었네.

 

주님께서 의로움으로 부르시어

손을 붙잡아 주신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부러진 갈대를 꺾지도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도 않았네.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였지만

그는 지치지도 않고

기가 꺾이는 일도 없이

세상에 공정을 세우고

 

보지 못하는 이들

갇힌 이들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계약이 되고 빛이 되었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이사42,1) 2017-01-09
2650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수가 … 2017-01-11
2649 [김혜선 아녜스] “믿음을 가진 우리는 안식처로 들어갑니다.” (히브4,3) 2017-01-13
2648 [김혜선 아녜스]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이사49,3) 2017-01-15
2647 [김혜선 아녜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히브5,8) 2017-01-16
2646 [김혜선 아녜스] “너는 멜키체덱과 같이 영원한 사제다.” (히브7,17) 2017-01-18
2645 [김혜선 아녜스] “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히브… 2017-01-20
2644 [김혜선 아녜스]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이사9,1) 2017-01-22
2643 [김혜선 아녜스]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히… 2017-01-23
2642 [김혜선 아녜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사도22,7) 2017-01-25
2641 [김혜선 아녜스] “조금만 더 있으면 올 이가 오리라.” (히브10,37) 2017-01-27
2640 [김혜선 아녜스]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니, 그들은 주님의 이름에 피신하리라.”… 2017-01-29
2639 [김혜선 아녜스] “그들에게는 세상이 가치 없는 곳이었습니다.” (히브11,38) 2017-01-30
2638 [김혜선 아녜스]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히브 12,11) 2017-02-01
2637 [김혜선 아녜스] “손님 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하기도 하였습니다.” (히브13… 2017-02-03
2636 [김혜선 아녜스]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이사58,10) 2017-02-05
2635 [김혜선 아녜스]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창세1,2) 2017-02-06
2634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창세2,17) 2017-02-08
2633 [김혜선 아녜스] “그러자 그 둘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두렁이를 … 2017-02-10
2632 [김혜선 아녜스] “어떠한 눈도 본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 201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