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루카6,9)
질투는 악의 눈,
악은
질투하는 이를 눈멀게 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네.
구실을 찾느라
심술부리는 이의
눈과 귀와 입은 도무지
어느 누구도 당해낼 길이 없다네.
진정 구원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남을 탓하기보다
질투로
오그라든 자신의 마음을
먼저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그리고 비틀어진 마음을
곧게 쭉 뻗는 것이
안식일에 하는 일이라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일러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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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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