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카9,23)

김혜선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카9,23)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무소유의 삶을 사는 것이네.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에 대한

애착을 끊어버리고

자기 십자가 하나만 둘러매고

주님의 산으로

묵묵히 올라가는 것.

 

세상의 모든 길을 지나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이들의

머리 위에선

온종일 눈이 부시도록

태양이 빛나고 있을 것이네.

 

언젠가 주님의 산꼭대기에서

승리의 월계관을 들고 기다리는

거룩한 천사들과

거룩한 성삼위의 영광을

보는 날.

 

사람은 죽어도

십자가는 영원히 남을 것이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2910 [김혜선 아녜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마르7,3… 2015-09-06
2909 [김혜선 아녜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2015-09-07
2908 [김혜선 아녜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루카6,20) 2015-09-09
2907 [김혜선 아녜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 2015-09-11
2906 [김혜선 아녜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미르8,29) 2015-09-13
2905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 2015-09-14
2904 [김혜선 아녜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2015-09-16
2903 [김혜선 아녜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루카 8,3) 2015-09-18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015-09-20
2901 [김혜선 아녜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마태9,9) 2015-09-21
2900 [김혜선 아녜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 2015-09-23
2899 [김혜선 아녜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 2015-09-25
2898 [김혜선 아녜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2015-09-27
2897 [김혜선 아녜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루카9,50) 2015-09-28
2896 [김혜선 아녜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루카9,62) 2015-09-30
2895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마태오18… 2015-10-02
2894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마르10,9) 2015-10-04
2893 [김혜선 아녜스]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루카10,29) 2015-10-05
2892 [김혜선 아녜스]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루카11,3) 2015-10-08
2891 [김혜선 아녜스]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루카 11,21… 20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