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루카2,43)

김혜선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루카2,43)

 

 

축제 기간이 끝나고

열두 살, 

소년 예수님은 

그리웠던 아버지의 집에 

홀로 남아

좀 더 오래 

머물러 있고 싶었을 것이네.

 

아버지의 집에 온

율법 교사들과 어울리면서 

아버지에 관한 그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싶었을 것이네.

 

그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홀로 애태우시는 

어머니의 속마음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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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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