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마르7,15)

김혜선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마르7,15)

 

 

사람의 내면에는

악한 것들이 숨겨져 있다네.

 

불륜과 도둑질

살인과 간음과 탐욕

방탕과 시기와 중상

교만과 어리석음

 

이 모든 것들이

사람 안에서

서로 싸우며 

사람을 더럽힌다네.

 

반면, 사람 밖에 있는 

하느님의 피조물들은 

모두 거룩하여서

 

그것들이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가

사람을 더럽히지는 못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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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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