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이다.” (루카8,21)

김혜선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이다.” (루카8,21)

 

 

주님의 어머니와

형제가 되고 싶거든

 

말씀을

그냥 듣기만 해서는 안 되고

 

들은 말씀을 

가슴에 

담아 두기만 해서도 안 된다네.

 

그 말씀이 

나를 움직일 수 있도록

나를 턱 내려놓고

말씀에 기대어 살아야 한다네.

 

그것을 보신 주님께서는 

비로소 우리를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라고 불러주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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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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