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창세3,11)

김혜선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창세3,11)

 

 

우리가 알몸인 것을

알려주는 이가 있다면

 

우리는 사뭇

그를 경계해야 하리.

 

우리가 비록 알몸일지라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알몸을 

빤히 바라보지 않으신다네.

 

빛의 갑옷을 입었던 

우리가

거짓의 옷을 입게 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몸이 된 부끄러움으로

스스로 못 견딘다는 사실을

 

하느님께서는

너무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970 [김혜선 아녜스]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본답니다.… 2018-12-21
969 [김혜선 아녜스]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이사7,14) 2018-12-20
968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의 사람이 나에게 오셨는데, 그 모습이 하느님 천사의 모습 같아서 너무나 두려웠습니… 2018-12-19
967 [김혜선 아녜스] “보라, 그날이 온다!” (예레 23,5) 2018-12-18
966 [김혜선 아녜스]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와 들어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창세 49,2… 2018-12-17
965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스바3,17) 2018-12-16
964 [김혜선 아녜스]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집회48,11) 2018-12-15
963 [김혜선 아녜스] “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너의 평화가 강물처럼, 너의 의로움이 바다 물… 2018-12-14
962 [김혜선 아녜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이사41,13) 2018-12-13
961 [김혜선 아녜스]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이사40,31) 2018-12-12
960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이사 40,3) 2018-12-11
959 [김혜선 아녜스] “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뻐하여라. 사막은 즐거워하며 꽃을 피워라.” (이사 35,1) 2018-12-10
958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서 나오는 자비와 의로움으로, 당신 영광의 빛 속에서 이스라엘을 즐거… 2018-12-09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창세3,11) 2018-12-08
956 [김혜선 아녜스] “야곱은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고, 더 이상 얼굴이 창백해지는 일이 없으리라.”… 2018-12-07
955 [김혜선 아녜스]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이사 26,1) 2018-12-06
954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겨레들에게 씌워진 너울과 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 2018-12-05
953 [김혜선 아녜스]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이사11,3) 2018-12-04
952 [김혜선 아녜스]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의 집으로!” (이사 2,3) 2018-12-03
951 [김혜선 아녜스] “그날과 그때에 내가 다윗을 위하여 정의의 싹을 돋아나게 하리니, 그가 세상에 공정과 정의…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