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하나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12,30-31).”라고 예수님께서 대답하시자, 질문했던 율법학자는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라고 화답했다. 율법학자가 그것을 몰랐을 리는 없고, 예수님이 자기와 같은 하느님을 섬기고, 같은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었던 것 같다.
서로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일 때 편하고 기쁘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하나가 되고 싶은 거의 본능적인 욕구가 있는 것 같다. 그 욕구는 갖고 있었던 것을 잃어버려 되찾는 마음, 반쪽을 찾아 온전해지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 하느님께서도 태초에 남자와 여자를 만드실 때 서로 한 몸이 되라고 하셨다(창세 2,24). 그러나 서로 한 몸이 되는 것이 하느님이 사람을 만드신 목적은 아니었다. 남자에게 당신이 만드신 것들을 잘 돌보라고 하셨고, 그의 협력자로 여자를 만드셨다. 세상을 잘 돌보는 것이 둘이 하나가 되는 목적이다.
세상 모든 것들은 생겨났다 사라진다. 영원히 살아계시는 분은 하느님 한 분 뿐이시다니, 존재하는 것은 하느님 한 분 뿐 이시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나의 반쪽, 잃어버린 것을 세상에서는 도무지 찾을 수 없다. 어쩌면 그 갈증도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진흙인형에 숨을 불어 넣으실 때 생명과 함께 넣어주셨는지도 모르겠다. 하느님은 세상을 돌보면서 당신을 찾아오라고 우리를 빚어 만드셨나보다. 하느님 안에 쉴 때까지, 하느님과 완전히 하나가 될 때까지 채워지지 않은 이 허기와 가시지 않는 목마름을 지니고 살아야 하나보다. 그래도 우울하지는 않다. 세상에는 돌보아줘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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