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흠숭과 선교
성찬례를 봉헌할 때마다 제대 앞으로 나아가 깊은 절을 한다. 나는 어디에, 누구에게, 무엇을 위하여 깊은 존경을 넘어 경외심을 표현하는가?
그것은 마구간의 인형들도, 큰 나무와 돌, 조각상도 아니다. 그것은 인류가 지닌 고귀하고 숭고한 어떤 것들이다. 비록 세상이 더럽다고 말하지만, 그 안에는 빛나는 보석과 같은 사람들도 살고 있다. 그들은 선행, 헌신, 희생, 사랑으로 그것을 보고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눈물짓게 하는 일들이 그들의 일상인 사람들이다. 거기에 하느님이 계신다.
하느님은 높거나 강력한 힘을 지닌 분이 아니다. 그분은 오히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약한 자로 사셨다. 그분은 죄인들의 무리와 함께 서 계셨고, 그들이 죄를 씻은 그 물에 들어가셨다. 왜? 아버지가 사랑하시고 마음에 들어 하시기 때문이었다(마르 1,11). 그런 분이시니까 기꺼이 작은 빵으로도 변하실 수도 있을 거다.
교회는 선교한다. 바로 이분을 세상에 알린다. 우리의 능력과 힘과 세력을 과시하거나, 우리 교리의 정교함과 우수성으로 그들에게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의 엄격하고 철저한 생활로 사람들을 주눅 들게 하지도 않는다. 한없이 낮아지시고 작아지셔서 죄인인 사제의 말에 복종하여 누구나 한 입에 먹을 수 있게 변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을 증언한다. 그렇게까지 하셔서 내 안에 들어오시고, 나를 차지하시고 싶어 하시는 하느님, 나를 지독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증언한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1요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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