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나해 4월 21일 선물(+MP3)

나해 4월 21일 선물

국민배우, 국민가수라는 말이 있다. 많은 국민이 좋아한다는 뜻이고 동시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은 아니다. 현재는 그리스도인이 가장 많지만 앞으로 무슬림이 더 많아질 거란다. 그리고 열의 하나는 종교가 없다.

예수님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고 미워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예수님을 미워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고 그냥 그분에게 무관심한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그 대신 그들은 다른 종교를 선택하거나 다른 신념을 신봉한다. 그리스도인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아니라 그분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지 않고 자비롭지 않다고 고발하고 그들의 지극히 이기적인 종교 행위를 비난하는 것이다.

모든 선한 것은 하느님에게서 나온다. 예수님도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 선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 악도 자기 품에 안아 그것의 많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성한다. 예수님은 당신께 오는 모든 이들을 받아들이셨다. 그중에는 당신을 배반하게 될 유다도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이 모두 하느님이 당신께 보내주신 이들이고 그들 중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릴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게 하느님의 뜻이다(요한 6,37-39).

세상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좋아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사는 모든 곳은 큰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란다(사도 8,8). 당신께 오는 모든 이들 중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고 그들 모두에게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주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을 들은 이가 바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십자가 위의 예수님은 그 약속의 영원한 표지이다. 세상에는 예수님께 무관심한 사람, 그분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는 줄 압니다. 그들은 어떻게 구원되는지 잘 설명하지 못합니다. 단지 생명과 함께 믿음도 저에게 선물로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아드님을 더욱 사랑하게 도와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