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Antonio Missions
On the way to San Antonio Korean Martyrs Catholic Church in Oklahoma, I stopped by San Antonio's five Spanish colonial missions stretching along the San Antonio River in Southern Texas.
Built by Franciscan missionaries in the early 1700s, San Antonio's five missions reveal the interweaving beauty of various cultures. The five frontier mission complexes include Mission San Antonio de Valero (known as 'The Alamo'), Mission Concepcion, Mission San Jose, Mission San Juan and Mission Espada.
List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in 2015, the San Antonio Missions reveal the process of interweaving incorporation between Spanish culture and Indigenous cultures, including the Coahuiltecan Indians.
The incorporation of the Aboriginal residence towards the central square, the decorative elements of the church that combine Catholic symbols and Indigenous patterns that are inspired by nature, and the traces of secularization that show the belief in common values reveal the interaction of Indigenous peoples, missionaries and colonies. Not only those but also the water distribution systems, architectural and archaeological structures, farmland, residences, churches and granaries show a crisscross mix of different groups and cultures. All these efforts led to fundamental and permanent changes in culture and values.
The most beautiful thing that I observed from San Antonio's five missions is the incorporation of two different cultures. Many traces of interweaving efforts between Spanish culture and Indigenous cultures were revealed in the relics of the church buildings. Mutual differences and their diversity are mingled together to create collaborative harmony and coexistence.
In the 1830s, it is said that approximately 100,000 Indigenous people such as Cherokee, Creek, Chickasaw, Choctaw and Seminole were forced to relocate. They passed through the Trail of Tears to move from Michigan, Louisiana and Florida to the west of the Mississippi River.
The other day, I watched the film "Te Ata," meaning "bearer of the morning," that tells the inspiring true story of Mary Frances Thompson Fisher (1895-1995) who was born in Emet, Indian Territory, and raised with the songs and stories of her Chickasaw tribe.
As a citizen of the Chickasaw Nation, she went beyond cultural barriers and became a story-telling actress. Her daring adventures to make known her identity and its inspiring Indian inheritance and wisdom, appeal to build up the enduring value of the minority.
The world is something like an 18,000-piece jigsaw puzzle. Each piece is so tiny and different. But they fit together to make a larger picture. In the same way, each of us, despite being different and diverse, can coexist globally across the world.
According to the recent world migration report by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there are around 281 million international migrants in the world. Those who are moving to Asia and Europe are becoming more prevalent than those who go to North America.
Whether we are a minority or majority, we are in the same boat building the global village with common goodness. At the same time, we are also sharing phenomenal problems such as the climate crisis, natural disasters and the threat of nuclear weapons. We are all under the same umbrella.
"How good and how pleasant it is, when brothers dwell together as one! Like fine oil on the head, running down upon the beard. Upon the beard of Aaron, upon the collar of his robe. Like dew of Hermon coming down upon the mountains of Zion. There the Lord has decreed a blessing, life for evermore!" (Psalms 133:1-3)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3/08/162_356626.html
The Korea Times/ Thoughts of the Times? Aug. 9 (online), 10 (offline), 2023
샌안토니오 미션
오클라호마에 있는 샌안토니오 한국 순교자 성당으로 가는 길에 텍사스 남부 샌안토니오 강을 따라 펼쳐진,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세워진 샌안토니오 미션(공소) 다섯 군데를 둘러보았다.
1700년대 초에 프란치스코수도회 선교사들이 세운 다섯 군데의 샌안토니오 미션은 여러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토착 교회가 없는 곳에 세워진 미션 다섯 군데는 샌안토니오 데 발레로 미션(‘알라모'로 알려져 있음), 콘셉시온 미션, 산호세 미션, 산후안 미션, 에스파다 미션이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된 샌안토니오 미션은 스페인 문화와 코아우일테칸 인디언 부족을 비롯한 여러 원주민 문화가 서로 뒤섞여 융합된 과정을 보여준다.
원주민 거주지를 중앙 광장으로 끌어냄, 가톨릭의 상징적 요소와 원주민들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자연 문양이 결합된 성당 장식, 공통 가치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는 세속화의 흔적은 원주민과 선교사와 식민지가 서로 교류하며 지냈음을 드러낸다. 그뿐 아니라 급수 시설, 건축학적 고고학적 구조물, 농지, 주택, 성당 건물, 곡물 창고는 여러 집단과 문화가 서로 교차하며 혼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 모든 노력은 근본적이고 영구적인 문화와 가치관의 변화로 이어졌다.
다섯 군데의 샌안토니오 미션을 둘러보면서 느낀 가장 아름다운 점은 서로 다른 두 문화의 융합이다. 성당 건물 유적에는 스페인 문화와 원주민 문화가 서로 융합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서로 다른 모습과 다양성이 어우러져 혼합되어 협력하며 공존한다.
1830년대에 체로키족, 크릭족, 치카소족, 촉토족, 세미놀족 등 십만여 명의 원주민들이 강제 이주를 했다고 한다. 원주민 부족들은 미시간,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서 미시시피 강 서쪽으로 이주하면서 눈물의 길을 지났다.
어느 날, "아침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테 아타"라는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는 인디언 영토인 에멧에서 태어나 치카소 원주민 부족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한 매리 프랜시스 톰슨 피셔(1895-1995)의 영감 어린 실제 이야기를 전한다.
치카소족 일원으로서 매리 프랜시스는 문화의 장벽을 넘어 스토리텔링 배우가 되었다. 영감을 주는 인디언들의 유산과 지혜를 대담하게 알리려는 모험심과 원주민으로서 그녀가 지닌 정체성은 소수 민족의 끈질긴 가치를 구축하게 한다.
세상은 18,000조각의 직소 퍼즐과 같다. 조각 하나 하나는 매우 작고 다르지만, 각 조각을 맞추면 크나큰 그림을 자아낸다. 이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서로 고유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세계 곳곳에서 공존할 수 있다.
국제이주기구가 발표한 최근 세계이주보고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억 8,100만여 명의 이주민들이 살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북미로 이주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아지고 있다.
소수 민족이든 다수 민족이든 우리는 공동선을 지닌 지구촌을 이루고자 하는 같은 배를 타고 있다. 우리는 또한 기후위기, 자연재해, 핵무기의 위협과 같은 놀라운 문제까지도 함께 공유한다. 우리는 모두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
“보라, 얼마나 좋고 얼마나 즐거운가, 형제들이 함께 사는 것이! 머리 위의 좋은 기름 같아라. 수염 위로, 아론의 수염 위로 흘러내리는, 그의 옷깃 위에 흘러내리는 기름 같아라. 시온의 산들 위에 흘러내리는 헤르몬의 이슬 같아라. 주님께서 그곳에 복을 내리시니 영원한 생명이어라.”(시편 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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