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ing moments
For three months in the fall of 2023, together with my senior Sister Gemma who has devoted herself to the immigrant mission for several decades, I visited 13 Korean Catholic Communities spread over 13 cities in the six States of Maryland, North Carolina, Georgia, Alabama, Florida and Tennessee.
Encountering various Korean parishioners, I felt not only the joy and happiness of living a migrant life but also the challenge of making much effort to survive in a foreign country.
I still remember the encouraging and consoling words of an old woman at the mission in Nashville. Before Mass, during the peace greetings, and after Mass, she was happy to see us and came near us, saying in a loud voice “Thanks for coming. You are doing a good job. I pray for you all …”
As Pope Francis always emphasizes, we, the Pauline sisters, are willing to go to the frontiers in search of people longing for spirituality. On the way to our mission, we always experience so many inspiring moments and learn a lot from people we meet.
Truly, the diversity of immigrants makes the Catholic Churches in the United States much more lively, sincere, affluent, touching and colorful.
Our mission trip in search of Korean parishioners is a precious and grace-filled opportunity both to experience an intensive outgoing mission and to give spiritual food to people across the States.
Except for two parishes in Atlanta, 11 other communities were considerably small. Nevertheless, going out on the mission to small communities inspires, encourages and rewards us.
While going through various programs such as a special lecture on Lectio Divina, the retreat, the homily, a spiritual song and three-minute talks at the end of Mass, we are happy to give a chance to meet with some meaningful moments for the re-education of people with the help of the good image and appealing presence of “Pauline” in the world.
We don’t know anything about the future, but one thing is very clear: the seeds we have sown will grow somewhere little by little by the awesome and inspiring power of the Holy Spirit.
We truly appreciate the constant prayers and faithful encouragement of all our acquaintances. Thanks to their sincere, faithful and constant prayers as well as the considerate collaboration of benefactors and volunteers including book club members, everything was possible.
Although there were some changes in our schedule, there were many families who welcomed and provided us with food and lodgings. We are thankful for all the gifts of God.
The words are not enough to express our heartfelt thanks for all their generous, warm-hearted, cheerful and hospitable gestures of friendship and sharing. So many angels around us bring us grace-filled moments of love and joyful encounters. I assure and pray for their happiness.
Truly, the almighty God has presented himself through the birth of baby Jesus and presents himself among us always. “Glory to God in the highest, and on Earth, peace to those on whom his favor rests!” (Luke 2:14).
“Go, eat rich foods and drink sweet drinks, and allot portions to those who had nothing prepared; for today is holy to our Lord. Do not be saddened this day, for rejoicing in the Lord is your strength!” (Nehemiah 8:10).
Therefore, let us celebrate the Christmas season with great joy.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3/12/162_365573.html
The Korea Times/ Thoughts of the Times/ December 27 (online), 28 (offline), 2023
영감 어린 순간들
2023년 가을 무렵 3개월 동안 나는 몇 십년 동안 이주민 선교에 헌신하신 선배 젬마 수녀님과 함께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등 6개 주의 13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한인 가톨릭 공동체 13곳을 방문했다.
다양한 한인 신자분들을 만나면서 나는 이주민의 삶을 살아가는 기쁨과 행복은 물론 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도전하는 모습을 느꼈다.
내슈빌 한인 성당에서 선교할 때 만난 어느 할머니의 격려와 위로의 말을 여전히 기억한다. 미사 전에, 평화 인사 때, 그리고 미사 후에 그 할머니는 반가운 표정으로 다가와 큰소리로 말씀하셨다.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일을 하십니다. 수녀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늘 강조하시듯 우리 바오로딸 수녀들은 영성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찾아 기꺼이 변방으로 나아간다. 선교를 하는 가운데 우리는 언제나 영감 어린 순간을 많이 체험하며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한테서 많은 것을 배운다.
참으로 다양한 이주민들은 미국 가톨릭 교회를 한층 활기차고 진지하고 풍요롭고 감동적이며 다채롭게 한다.
한국 신자들을 찾아 나서는 선교 여정은 집중적으로 찾아가는 선교를 체험할 뿐 아니라 미국 곳곳에서 살아가는 분들에게 영적 양식을 제공하는 소중하고 은혜로운 기회다.
애틀랜타에 있는 두 성당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공동체는 상당히 소규모였지만 이처럼 작은 공동체를 찾아가는 선교는 오히려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격려하며 보람을 느끼게 한다.
렉시오 디비나 특강, 피정, 강론, 영가, 3분 책 소개와 같은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세상에서 활동하는 ‘바오로딸’의 좋은 이미지와 호소력 있는 현존에 힘입어 신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뜻깊은 순간을 이루는 기회를 가지며 기뻐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우리가 뿌린 씨앗들이 놀랍고도 은혜로운 성령의 힘으로 그 어디인가에서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리라는 사실이다.
모든 지인의 끊임없는 기도와 충실한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북클럽 회원을 비롯한 은인 협력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사려 깊은 협력은 물론 그 모든 분의 진지하고 충실하며 항구한 기도 덕분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
일정이 다소 변경되었음에도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며 숙식을 제공해준 가정이 많았다. 하느님의 그 모든 선물에 감사드릴 뿐이다.
모든 분의 너그럽고 따뜻하며 유쾌하고 친절한 우정과 나눔의 몸짓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어 우리에게 은총으로 가득한 사랑과 즐거운 만남의 순간을 가져다준다. 모든 은인이 부디 행복하기를 빌며 기도한다.
참으로 전능하신 하느님은 아기 예수의 탄생으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고, 또 언제나 우리 가운데 당신 자신을 드러내신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루카 2,14)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느헤미야 8:10)
그러니 우리 모두 크나큰 기쁨으로 성탄 시기를 축하하자.
https://mtorchid88.blogspot.com/2023/11/outgoing-missio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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