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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Cabrini: a story of compassion and courage 자애롭고 용감한 마더 카브리니 이…

Mother Cabrini: a story of compassion and cou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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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States is such a humongous country created by various immigrants from all over the world. We can’t imagine the United States without immigrants. 

 

It is interesting to see that the first U.S. citizen canonized as a saint by Pope Pius XII in 1946 was Italian-American Catholic religious sister Frances Xavier Cabrini (1850-1917), well-known as Mother Cabrini. 

 

In 1950, she became the patron saint of immigrants in memory of her unstoppable dedication to schools, orphanages, hospitals and prisons. 

 

On March 8, 2024, celebrating International Women’s Day and Women’s History Month, a biographical drama film titled “Cabrini” was released. Based on a biography titled “Too Small a World: The Life of Mother Frances Cabrini” written by Theodore Maynard (1890-1956), “Cabrini” shares the true story of building “an empire of hope” by "a little but courageous woman with great faith.” 

 

Witnessing disease, poverty, crime and impoverished children in the slums of New York, Cabrini persuaded the mayor to provide housing and healthcare for the vulnerable people. With her indomitable intention to build an empire of hope in a poor society, she did her best to make her holy dream possible. 

 

Cabrini was born two months early on July 15, 1850, in Sant’Angelo Lodigiano as the youngest of 13 children. Being small and weak, she was delicate and fragile and had health issue throughout her life. 

 

When she was a child, she dreamed about becoming a missionary. Whenever she visited her uncle Don Luigi Oldini, she made little boats of paper, dropped violets in the boats, and let them float toward India and China, calling the flowers missionaries. 

 

With her missionary dream, she attended a school run by the Daughters of the Sacred Heart of Jesus. She wanted to enter this congregation when her parents passed away. But she couldn’t make it because of her frail health. 

 

Instead, she became the headmistress of the House of Providence orphanage in Codogno. In 1880, she founded the Missionary Sisters of the Sacred Heart of Jesus (MSC) to care for orphans, the poor and the sick. 

 

In 1887, she went to seek Pope Leo XIII’s approval to establish missions in China, but he urged her to go to the United States to help the poor Italian immigrants. 

 

As a result, with six other sisters, she arrived in New York City on March 31, 1888. Because of her audacious activities in New York, she is also known as an effective intercessor for finding a parking space. 

 

With a big heart for immigrants, she organized educational classes such as catechism and needlework, opened schools and orphanages, and sold fine embroidery to support their families. She also helped them find jobs, homes and receive medical care. 

 

Being resourceful, enduring and faithful, she was eager to find people who would donate to improve the living conditions of immigrants. Such a devoted life is very appealing in the multi-cultured world mixed with a constant flow of immigrants and refugees. 

 

She believed that faith, simplicity, humility and obedience were the sources of all spiritual power. 

 

“It is through our love and service that we can truly make a difference in the world… Prayer, confidence, and total abandonment to God will always be our arms. We are good for nothing… But I can do all things in Him who strengthens me…” 

 

*The Korea Times/ Thoughts of the Times/ April 8 (online), 9 (offline), 2024  

 

 


자애롭고 용감한 마더 카브리니 이야기 


 

미국은 세계 곳곳에서 온 다양한 이주민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나라다. 이주민이 없는 미국은 상상할 수 없다. 

 

1946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오른 최초의 미국 시민이 마더 카브리니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계 미국인 카톨릭 수녀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1850~1917)라는 사실이 새롭다. 

 

학교, 고아원, 병원, 교도소 설립에 한결같이 헌신한 카브리니는 1950년 이주민들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2024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과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전기 드라마 영화 '카브리니'가 개봉되었다. 테오도르 메이나드(1890~1956)가 쓴 전기 '너무 작은 세상: 프란체스카 사베리아 카브리니 수녀의 삶'을 원작으로 만든 '카브리니'는 “희망의 나라를 세운 연약하지만 용감하며 큰 믿음을 지닌 여인”의 실제 이야기를 전한다. 

 

뉴욕 빈민가에서 질병과 빈곤과 범죄, 가난한 아이들을 목격한 카브리니는 시장을 설득하여 취약한 이들에게 집과 의료 혜택을 베풀게 했다. 가난한 사회에 희망의 나라를 이루려는 불굴의 의지를 지닌 카브리니는 그 거룩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카브리니는 1850년 7월 15일 열세 자녀 가운데 막내로 산탄젤로 로디지아노에서 두 달 먼저 태어났다. 작고 연약한 카브리니는 평생 건강이 좋지 않았다. 

 

어렸을 때 카브리니는 선교사가 되는 꿈을 꾸었다. 삼촌 신부인 루이지 올디니를 찾아갈 때마다 작은 종이배를 접어 그 안에 제비꽃을 넣은 다음 인도와 중국을 향해 떠내려가게 했는데, 카브리니는 그 꽃들을 선교사라고 불렀다. 

 

선교사가 되려는 꿈을 지닌 카브리니는 예수 성심의 딸 수녀회가 운영하는 학교에 다녔다. 부모님이 작고하시자 수녀원에 들어가고 싶어했지만 몸이 약하여 입회하지 못했다. 

 

그 대신 코도뇨에 있는 하느님 섭리의 고아원 원장이 되었고, 1880년에 이르러 고아와 가난한 이들과 아픈 이들을 돌보기 위해 예수성심전교수녀회(MSC)를 창립했다. 

 

1887년, 카브리니는 중국에 수녀회 지부를 설립하기 위해 교황 레오 13세의 승인을 구하러 갔으나 교황은 미국으로 가서 가난한 이탈리아 이주민들을 도우라고 권했다. 

 

그리하여 카브리니는 여섯 자매들과 함께 1888년 3월 31일 뉴욕에 도착했다. 뉴욕에서 펼친 담대한 활동으로 카브리니는 주차 공간을 잘 찾아주는 전구자로 알려져 있다. 

 

이주민을 향한 관대한 마음을 지닌 카브리니는 교리문답과 바느질 수업을 했고 학교와 고아원을 열었으며 고급 자수를 팔아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카브리니는 또한 사람들이 일자리와 주거지를 찾고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지혜롭고 끈기 있으며 충실한 카브리니는 이주민들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부자들을 열심히 찾아냈다. 이주민과 난민이 끊임없이 몰려드는 다문화 세계에서 이처럼 헌신적인 카브리니의 삶은 여전히 호소력을 지닌다. 

 

카브리니는 믿음과 단순함, 겸손과 순명이 모든 영적 힘의 원천이라고 믿었다.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사랑과 봉사입니다…. 기도하고 굳게 믿으며 하느님께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쓸모 없으나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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