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Times / Thoughts of the Times/ December 8 (online), 9 (offline), 2024
Concerts for hope 희망을 위한 콘서트
“Impelled by the fire of the Spirit, listening to contemporary humanity, we communicate the Gospel of hope.” This is the main theme of the upcoming 12th FSP (Daughters of St. Paul) General Chapter that will be held in Ariccia, Italy, from Sept. 7 to Oct. 7, 2025. We want to live and communicate hope.
Pope Francis also proclaimed 2024 as the Year of Prayer before celebrating 2025 as Jubilee “Pilgrims of Hope.”
Because so many signs of disasters are revealed all over the world, we are concerned about the reality. Thus, we are dreaming, praying and planning to have more hope.
As an exhibitor of Pauline books, I participated in the 25th annual St. Louis Marian Conference held for three days last May 17 to 19. During this dynamic event of inspiration, faith, hope and fellowship on the theme of “the word was made flesh, dwelt amongst us,” I took a chance to listen to Eric Genuis’ music and talks in the evening concert of healing and inspiration.
Listening to his talks about suffering, I was touched by his passionate sharing. His spontaneous way of playing the piano attracted my eyes. I was so engaged in his mission of "Concerts for Hope."
What made him so enthusiastic about his music ministry? His performance with storytelling was extraordinary.
Born in Toronto, Canada, in 1967, Genuis now lives in Louisville, Kentucky. As an inspiring composer, musician, pianist and instructor, he is well-known for his Concerts for Hope.
Performing his original compositions more than a hundred times a year, he is fully dedicated to music ministry in prisons, hospitals, rehab centers, nursing homes, homeless shelters, veterans’ homes and inner-city schools. He keeps playing the piano for marginalized people because he strongly feels music can bring humanity and beauty to people. He firmly believes that music can impact culture.
Just passing by his booth with piles of various CDs, I was encouraged to see his presence giving hope through his constant music projects.
Concerts for Hope is a nonprofit organization in which Genuis seeks to bring hope and inspiration to forgotten individuals on the fringe of society.
As a captivating speaker who consoles thousands of people, he regards music as “a language with the profound ability to stir the heart, inspire the mind and awaken the soul.” He hopes that his music will “spark hope, uplift emotions, renew the spirit and resonate within the heart of our shared human experience.”
His musical career began in 1997 when he was invited to perform at an AIDS benefit in Poland in front of 15,000 people. Then, he started touring the United States. Since then, he shares a marvelous healing ministry with a talented group of musicians.
His faithful activities for marginalized people remind me of a three-minute speech by Jorge Mario Bergoglio just before being elected as Pope Francis. “Evangelizing implies apostolic zeal and presupposes a bold willingness in the church to come out of herself and to go to the peripheries, not only the geographical peripheries but also the existential ones; the mystery of sin, pain, injustice, ignorance and absence of faith, all forms of deprivation, of all forms of misery. When the church does not come out of herself to evangelize, she becomes self-referential and then becomes sick.”
희망을 위한 콘서트 Concerts for hope
“성령의 불길에 이끌려 오늘날 인류에게 귀 기울이며 희망의 복음을 전합니다.” 이는 2025년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이탈리아 아리차에서 열리는 제12차 성바오로딸수도회 총회 주제다. 우리는 희망을 살고 전하고자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또한 2025년을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살아가는 희년으로 기념하기에 앞서 2024년을 기도의 해로 선포했다.
온 세상에 재난의 표징이 너무 많이 드러나고 있어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염려하며 더 많은 희망을 갖기 위해 꿈꾸고 기도하며 계획한다.
나는 바오로딸 도서 전시자로서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제25차 세인트루이스 마리아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말씀이 사람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주제로 영감을 주며 믿음과 희망과 친교를 나누는 활기찬 행사가 펼쳐지는 동안 나는 치유하며 영감을 주는 저녁 콘서트를 진행한 에릭 제누이스의 음악과 강연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
고통에 대한 나눔을 들으며 그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피아노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어 "희망을 위한 콘서트"를 여는 그의 사명에 몰두하며 귀 기울였다.
그가 음악 사목을 그토록 열정적으로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이야기로 엮어가는 그의 연주는 특별했다.
196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제누이스는 지금 켄터키주 루이빌에 산다. 영감을 주는 작곡가요 음악가, 피아니스트, 강사로서 그는 “희망을 위한 콘서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1년에 100차례가 넘는 콘서트를 열어 자작곡을 연주하며 교도소, 병원, 재활 센터, 요양원, 노숙자 보호소, 재향군인 보호소, 도심 학교를 위한 음악 사목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음악이 사람들에게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소외된 이들을 위해 피아노 연주를 계속한다. 그는 음악이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다양한 CD가 쌓인 에릭 코너를 지나가면서 나는 끊임없는 펼치는 음악 콘서트로 희망을 주는 그의 현존에 깃든 영감을 보았다.
희망을 위한 콘서트는 사회 변두리에 있는 잊힌 개개인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려고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다.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설득력 있는 연설가로서 에릭은 음악이 "마음을 흔들고 정신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영혼을 일깨우는 놀라운 힘을 지닌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음악이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감성을 들어 높이고 영혼을 새롭게 하며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 체험 한복판에 울려 퍼지길" 바란다.
그의 음악은 1997년 15,000명이 모인 폴란드에서 펼쳐진 에이즈 자선 행사에 초대되어 공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이래 그는 재능 있는 음악가들과 함께 미국을 순회하며 놀라운 치유 사목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이들을 위해 에릭이 충실하게 펼치는 활동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에 한 3분 연설을 떠올린다. "복음화에는 사도적 열정이 수반되며 교회가 교회 밖으로 나와 지리적 변방은 물론 실존적 변방으로 가려는 대담한 의지를 전제로 합니다. 실존적 변방이란 죄, 고통, 불의, 무지, 신앙의 부재, 모든 형태의 박탈, 온갖 비참함의 신비를 말합니다. 교회가 교회 밖으로 나와 선교하지 않으면 자기 참조적이 되어 병들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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