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밈의 가톨릭성인들

[최민정] 성녀 모니카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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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모니카(카르타고)(St. Monica of Carthage) 8월 27일 / 과부, 증거자, 수절

성녀 모니카(331-387년)는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에서 그리스도인 부모의 영향을 받고 성장하였으나 외교인 남편과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었는데, 아우구스티노와 니비지우스 그리고 페르페투아가 곧 그들이다. 남편의 성품은 다소 난폭했고 또 방탕한 기질이 있었다고 하며, 시어머니 또한 심술궂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모니카는 끊임없는 기도와 인내로써 370년경에 남편과 시어머니를 개종시킬 수 있었으나 그 다음 해에  남편과 사별하고, 맏아들의 개종을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그 당시 아우구스티노는 카르타고에서 공부하던 중에 마니교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이며 방탕한 생활은 물론 혼외로 아들까지 두고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로마까지 쫓아갔고, 386년에는 밀라노까지 갔는데, 거기서 아우구스티노가 그리스도교 진리를 수용함으로써 모니카의 한을 풀었던 것이다.
성녀 모니카는 아들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으로 그리스도인 어머니상의 모델이요 기혼 부인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내 몸뚱이야 어디다 묻든지 그 일로 조금도 걱정들 말거라. 한 가지만 너희한테 부탁한다. 너희가 어디 있든지 주님의 제단에서 날 기억해 다오”(“고백록” 9권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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