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밈의 가톨릭성인들

[최민정] 성 이냐시오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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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안티오키아)(St. Ignatius of Antioch)주교,순교자
초창기의 교부이자 순교자로 일명 ‘테오포로스’(Theophoros, bearer of God)라고도 불리는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의 생애 자체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아마도 그는 시리아 출신의 개종자로 사도 성 요한의 제자였음이 분명하고, 사도 성 베드로가 안티오키아 교회의 제2대 혹은 제3대 주교로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전승에 의하면 성 이냐시오는 40년 동안 교회를 다스리다가 트라야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에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었다고 한다.
소아시아 연안을 거쳐 그리스, 로마까지 성인을 호송하는 배가 정박하는 곳마다 그리스도인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그럴 때마다 호송 책임자는 그를 아주 잔인하게 대하였다고 한다. 결국 성인은 로마의 원형 극장에서 맹수에게 장렬하게 순교하였다.

성인은 로마로 끌려오는 동안에 여러 곳의 그리스도교 공동체에게 편지를 썼고, 스미르나에 잠시 머무는 동안에 성 폴리카르포에게도 서한을 보내어 그리스도교 신앙을 보전하라고 권고하였다. 교회, 결혼, 삼위일체, 강생, 구속 그리고 성체성사에 관한 그의 교육적인 편지들은 초기 그리스도교 저서 가운데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역사적 문헌들이다.

 
" 불도 좋고 십자가도 좋고 맹수의 무리도 좋으며 뼈를 비틀고 사지를 찢어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예수 그리스도께 갈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이 세상의 목표도 지상의 모든 왕국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세상 끝까지 다스리는 것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죽는 것이 더 낫습니다."
 
"나는 짐승들의 이빨로 부수어져서 그리스도의 순결한 빵이 되고 싶습니다."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 출처: 성바오로딸수도회 성인찾기(https://fsp.pauline.or.kr/?c=saint&m=find)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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