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예수 성탄 대축일(Solemnity of the Nativity)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대축일인 이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전통적인 대 축제이다.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하느님의 아들이 친히 사람이 되시어, 유다 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가난하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셨다.
성경과 역사적 자료를 통해 예수님께서 오신 대략적인 해는 알 수 있지만 사실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찍부터 예수님께서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전통은 이미 있었다.
274년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태양을 최고의 신으로 선포하여 동지에 가까운 12월 25일을 ‘무적의 태양의 탄신일’이라 하여 축제를 지냈는데, 354년 로마의 리베리오 주교는 참 하느님이시고 태양보다 빛나는 그리스도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이날을 그리스도인들의 성탄으로 지내기 시작하여 이것이 널리 퍼졌고, 4세기에는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부정하는 아리우스파 이단에 맞서, 성탄 축제를 통해 예수님께서 참 하느님이자 참 사람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자 하였다.
5세기에는 12월 25일 성탄 대축일이 교회 전례력에 거의 확실히 고정되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로서 '그리스도의 미사'를 뜻한다. X-mas라고 줄여 쓰기도 하는데, X는 영어의 '엑스'가 아닌, '그리스도Χριστός'의 그리스어 첫글자 Χ(키)이다.
이날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세례명은 다음과 같다.
노엘Noel 프랑스어로 성탄 noël에서 유래. 여성형은 노엘라Noela 이다.
나탈리스Natalis 라틴어로 '성탄'에서 유래. 변화형으로는 Natalino(남), Natalia(여), Natali(여), Natividad(여) 등이 있다.
임마누엘Immanuel, Emmanuel 예수님의 또다른 이름으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를 뜻한다. 여성형은 임마누엘라이다.
이밖에 그리스도인(크리스챤)을 뜻하는 크리스티나Chiristina 등도 쓸 수 있다.
- 출처: 성바오로딸수도회 성인찾기(https://fsp.pauline.or.kr/?c=saint&m=find)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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