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이 전하는 위로의 말씀을 보며 순례의 길을 걷는다.
5월 29일 복자 조용삼 베드로
"하늘에는 두 명의 주인이 없고, 사람에게는 두 마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천주님을 위해 한 번 죽는 것뿐이며,
다른 말씀은 드릴 것이 없습니다."
경기도 양근 출생인 복자는 가난하였을 뿐 아니라 병약하였습니다.
서른이 넘도록 독신이었는데, 정약종을 스스로 교리를 배워 신앙의 길로 나갔습니다.
아직 예비 신자일 때에 체포되어 박해를 받았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옥중에서 '베드로'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고 감옥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글씨 : 김영복 리카르도 신부(수원교구)
그림 : 홍승례 아스테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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