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토마토신부-신학교 회상12] 비오는 날 묵주기도

5aaeae8a1cd38dbb49d4fdc11a0dce13_1493390130_0848.jpg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방안 창가에 앉아

성모님 고이 모시고서

묵주알을 굴려봅니다.

빗소리도 기도처럼

내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

 

저녁식사 후에는 매일 묵주기도를 바친다. 

때때로 그 시간 비가 내릴 때면 방에서 묵주기도를 바치는 특전(?)을 누렸다. 

창밖으로 떨어지는 비를 바라보면서 묵주알을 굴리면 어머니 품안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