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토마토신부-배낭여행회상13] 안녕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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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대한 환상은

아직 가보지 못한 사람이든 이미 다녀온 사람이든 존재하는 듯하다.

지금도 난 파리를 그리워하고 있으니.

사람도 그렇지만, 파리에 막상 가서 보니 실망스런 부분이 많았다. 

시큰둥한 사람들, 너무 많은 관광객들, 우중충한 날씨…

 

하지만 지금 그리움이 남아있는 건

파리가 가진 매력이 강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실망스런 부분이 있어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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