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사순 제5주간 화요일

김혜선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요한8,23)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에 속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늘나라의 곳간을 채우는 일에
몰두하며 살아야 한다네.

그 일에
만족하며 사는 동안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이 세상에 살면서
하느님 나라를 사는
은밀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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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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