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루카 16,4)

 

설령, 

방탕한 생활로

세상의 뒷자리로 밀려난다 해도

 

언젠가

우리가 베풀었던 자선이

우리에게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준다네.

 

가난한 이들에게

대가 없이 베푸는

자선은

우리가 철없이 탕진해 버린

영적 재산을

다시금 넉넉히 채워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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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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