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너는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저버린 것이다.” (묵시2,4)

 

진정,

영의 눈을 뜨고 싶다면

 

날개가 부러지고

상처를 입었던 

그 자리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네.

 

진리의 문 앞에서

우리를 인도하는

빛을 바라보았던

영혼의 첫 경험을 기억하며

 

회개의 눈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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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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